Wander/신생아와 해외가기

3개월 아기와 함께 해외여행하기 - 3 (준비물) (2024.05.22 기준, 계속 업데이트 중)

호따왕 2024. 5. 9. 09:5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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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유시트 부피커도 꼭챙ㄱ기세요



일정쓰는 것 보다 더 어려운... 준비물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한다.
 
사실 어떤 방식으로 준비물을 접근할지에 대해서 고민을 했으나.. 가장 간편하고 직관적인 방법은 이번 여행에 가져간 준비물을 기준으로 하나하나 설명하는 방식이 더 어울릴 것 같다.
 
일단 간단하게 짐쌀때의 원칙?(물론 당연한 이야기겠지만) 같은걸 이야기해보자면 
 
1. 집에서 활용하는 아이템은 무조건 챙긴다: 아기와 집에서 하루에 2번 이상 사용하는 물건은 다 챙겨가자
2. 부모 짐은 최소한만 준비한다: 제일 크고 무거운 옷(외투 포함)은 입고가고, 옷은 최대 3벌(사진 예쁘게 찍을거면 단정한거 1벌 나머지 츄리닝같이 편한 옷들)
3. 가방은 되도록이면 캐리어1 배낭1(유모차에 걸 수 있는 거면 더 좋음) 핸드캐리 1 정도로 맞춘다: 손이 최대 네개인점을 고려하고, 유모차도 끌고가야하기때문이다. 아기를 메고있을때 유모차는 바퀴달린 수납공간으로 활용하자(유모차 자리에 핸드캐리짐을 올리는 등)
 
이정도로 정리할 수 있다.
 
이 세가지 원칙을 고려하여 아래 준비물 리스트를 확인했으면 한다.
 

만약 어떤 물건을 가져가야하는지 말아야하는지 고민이 된다..면? 다시 위에 원칙을 읽어보고 결정하도록 한다.

 


 

목적 품목
비행기
위탁(부치는짐)
비행기
핸드캐리짐
내용
수유 O O
(비행기 탑승 당일 먹을양, 보온병에 최대 1리터까지 반입 가능)
2리터 두병이면 4-5일은 충분하다고 볼 수 있다(중간에 물 흘리지만 않는다면) 물갈이 걱정된다면 특히 챙겨야한다.
분유 O O 일주일 먹는 양 정도 가져가면 충분하고,
여행용 분유통에 소분해서 핸드캐리(당일용) + 나머지는 캐리어(부치는짐)에 넣으면 된다.
글로벌브랜드라면 현지에서 구매해서 먹는 것도 방법인데, 어디서 사면 될지 알아보는 과정이 너무 어렵다 싶으면 집에서 챙겨가자
젖병 O O
(비행기 탑승 당일 먹을양 만큼만)
네개정도면 충분하다고 보는데 많으면 많을수록 자주 씻어줄 필요가 없으니 편하다.
젖병건조대 O X 이게 있어야 설겆이도 하고 젖병 소독도 편리하게 가능하다. 분리해서 캐리어에 넣으면 부피도 크지 않다
손수건 O O
(비행기 탑승 당일 필요한 만큼만)
부피도 작으니까 적어도 20장 정도는 가져가도 큰 무리가 아니다. 역시 많이가져갈수록 자주 세탁할필요가 없어진다.
젖병솔 O X 젖병 깨끗하게 닦고 마지막날 버리고오기
(집에서 오래 쓰던거 가져와서 시원하게 버리고 오세요)
젖병 세제(소분) O X 세제는 물약병 같은곳에 소분해서 사용
(아니면 여행 중 아기용품점 방문해서 현지서 사서 쓰다가 가져올수도 있음)
쪽쪽이 O O
(비행기 탑승 당일 필요한 만큼만)
가방마다 1개씩(쪽쪽이 클립도 2개정도 가져가서 옷에다가 걸기)
가능하면 어른옷 주머니에도 1개 넣어서 비상시 활용
수유시트 O X 안정적인 자세에서 수유해야 배앓이 위험도 줄어든다.
부피가 커보이더라도 막상 쑤셔넣으면 잘들어감
놀아주기 최애 장난감 O O
(비행기 탑승 당일 필요한 만큼만)
3-4개월쯤에는 아기가 울다가도 멈출만한 장난감이 하나쯤은 생긴다. 사이즈가 큰거면 위탁으로, 사이즈가 작다면 핸드캐리로 사용하면된다.
터미타임 장난감 O X 이건 호텔에서 쓸 용도
하루종일 애기를 눕히기만 할게 아니기 때문에 이렇게 운동시킬 장난감도 필요하다
초점책 O O
(비행기 탑승 당일 필요한 만큼만)
가급적이면 핸드캐리(또는 주머니)해서 상시 활용하도록 하자.
우리애기 같은 경우는 미친듯이 울다가도 구겨지는 소리가 나는 초점책을 보기만하면 급 집중하기 때문에 이걸 항상 주머니에 넣고 다녔다
모빌 O X 호텔에서 쓸 용도 내지는 유모차에 끼워서 쓸 용도
아기 컨디션이 안좋으면 평소 잘타던 유모차도 못타고 우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때 초점책이나 모빌로 주의를 끌면 부모 몸이 덜 피곤하다(안아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특히)
기저귀매트
(방수매트)
X O 야외활동 중에도 기저귀는 1-2시간안에 한번은 갈아줘야하는데, 기저귀갈이대(어딜가나 구비는 잘되어있음)는 많지만 그래도 위생적으로 매트를 깔아주는게 좋다.
물론 몰/백화점 등에서는 일회용 매트(종이호일같은)를 주는 경우가 많아서 만약 없더라도 위생적으로 기저귀 가는데는 어려움이 없다.
또 이 매트를 활용하면 가끔 아기를 안고 다니기 힘들 때 쇼파, 테이블 같은데 깔고 눕힐 수 있다(활용도가 좋다)
기저귀 O O
(비행기 탑승 당일 필요한 만큼만)
기저귀는 많이 가져갈 수록 좋지만, 현지에서 구매해도 무방한 품목이다.
사이즈같은 경우는 국제적으로 통용(1,2,3,4단계…)되기 때문에 현재 사용 중인 기저귀 사이즈를 기준으로 구매할 수 있다.
그리고 평소 사용하지 않던 브랜드도 한번 시도해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면 더 좋다.
(여행다니면서 이렇게 발상의전환? 긍정 마인드로 다니면 더 기분 좋게 다닐 수 있지 않을까)
귀마개(이어머프) X O 비행기이착륙시에 활용하면 좋을 아이템, 아기가 좀 불편해할 수 있기 때문에 이착륙시에만 권하고싶다
(비행기 탑승소음 자체가 아기한테 악영향이 없다는 연구결과들이 있지만 이착륙 소음은 큰 편이고, 이착륙때는 기압차이로 인해 귀가 막히기 때문에 이어머프를 활용해주면 더 수월한 비행이 가능하다)
목튜브 O X 밤에 꿀잠 재우는 비법? 중 하나인 막수유 전 수영(목욕)때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.
특히 시간/공간적 제약으로 인해 집에서 큰 욕조를 활용하지 않는 부모들에게는 호텔에서 가지는 가족 욕조타임은 더 즐거울 수 밖에 없다
아기샴푸/바디워시 O X 큰통 가져가지말고 샘플들 가져가서 막쓰고 버리고오자(짐도 덜고)
물론 현지제품 구매도 시도해볼 수 있는 품목이다.
아기로션 O O
(비행기 탑승 당일 필요한 만큼만)
큰통 가져가지말고 샘플들 가져가서 막쓰고 버리고오자(짐도 덜고)
물론 현지제품 구매도 시도해볼 수 있는 품목이다.
아기수건 O X 2-3개 정도 가져가서 쓰고 자주자주 빨래하고 말려주자
(호텔은 건조한 경우가 많아서 자기전에 빨래 널어주면 금방 마르고 방 습도유지에도 도움이 된다)
베개/
목베개
O O
(비행기 탑승 당일 필요한 만큼만)
어른은 잠자리가 달라지면 수면이 어려운 경우가 있는데, 아기들은 배게만 잘 챙겨줘도 꿀잠잘 수 있어서 상대적으로 수월(물론 케바케)하다. 
담요 O O
(비행기 탑승 당일 필요한 만큼만)
호텔에서 보다는 이동시에 필요하다.
온도조절이 어려운 경우, 갑자기 너무 추워지는 경우(주로 아기가 기침을 하거나 딸꾹질을 시작하는 경우) 활용할 수 있다
백색소음기 O X 수면의식은 집에서와 똑같이 진행해야 하기때문에 집에서 사용하는 아이템은 모두 가져가는 것이 좋다
(이보다 더 간단하고 명확하게 설명하기 어려울 것 같다)
부피가 큰 물건도 아니다.
공통적으로 사용하는 건 옷 4-5벌 O O
(비행기 탑승 당일 필요한 여분 1벌정도)
아기옷이 부피가 큰것도아니고, 빨래 및 건조도 어른옷보다 수월한 점을 감안해서 많이가져가자.
특히 야외 일정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변수(오줌이 샌다던지)에 대비해서 항상 핸드캐리에는 여분 1벌을 챙겨다니자
잠옷 O X 집과 똑같은 환경에서 수면을 유도?하는 것이 변수가 적은 방법이다.
세탁세제 O X 세제는 물약병 같은곳에 소분해서 사용(아니면 여행 중 아기용품점 방문해서 현지서 사서 쓰다가 가져올수도 있음), 아니면 샘플 가져가서 쓰고 쿨하게 버리고오자
빨래줄/빨래집계 O X 아기옷(특히 손수건) 개수가 모자른 사태를 미리 예방하기 위해서 꼭 필요하다. 아기옷/손수건은 빨래가 어렵지도 않고 빨리 마르기 때문에 조금만 부지런하면 더 쾌적한 환경에서 여행을 할 수 있다.
아기띠 X O 유모차에서 잠을 거부할경우 아기띠로 메고다니자.
특히 이건 여행다니면서 계속 옷처럼 입고다니는게 좋다(애기랑 여행이니 그정도는 감수해야겠지)
양말 O O
(비행기 탑승 당일 필요한 여분 1벌정도)
손발이 가장 먼저 차가워지는 아기를 위해서 양말착용은 필수
(아기가 발버둥을 잘치는경우 양말 분실 우려가 있기 때문에 양말은 바지 위로 신기자)
장갑 O X 손발이 가장 먼저 차가워지기 때문에 쌀쌀하거나 바람이 부는 날씨에는 필수
모자 O O
(비행기 탑승 당일 필요한 여분 1개정도)
체온보호용(야외에서 금방 딸꾹질 시작하는 아기들 특성때문에라도 꼭 지참, 땀을 조금 흘리는게 딸꾹질보다 나을 수 있다)
턱받이 O X 침 자주 닦아줘야 침독도 안오르고 패션아이템 일부로 활용할 수도 있다
물티슈 O O(비행기 탑승 당일 필요한 만큼만) 물티슈는 꼭 필요하다 쓰던거 가져가서 쿨하게 버리고 와도 되고, 여행용이나 샘플 받은것들 최대한 챙겨서 쿨하게 써버리자
추가된 항목 체온계 O X 여행 중 건강이 걱정될 수 있으니 주기적으로 체크하면 더 안심하면서 다닐 수 있다. 불안한 것 보다 자주 체크해주는게 부모 심적안정에도 도움이된다.

 

유모차에서 꿀잠자는 아기, 일본항공 라운지 즐기는? 아기



아이템 수로 보면 엄청나게 많을 것 같지만, 사실 저 내용물을 다 캐리어, 핸드캐리 가방에 넣다보면 자리가 모자르지 않다는 걸 느낄 수 있을 것 같다. 그래도 가급적이면 캐리어(1개만 가져갈거니까)는 큰거 가져가야 속이 편할 것 같다.(돌아올 때 쇼핑도 가능하니까)
 
 
일단 예전에 정리해놓은 글을 급하게 올리다보니.. 차마 생각 못한 물건들이 있을 것 같아서 추후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다.